목포MBC

검색

박람회장 사후활용..."새정부에 바란다" - R

입력 2017-09-01 08:20:35 수정 2017-09-01 08:20:35 조회수 0

◀ANC▶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도 큰데요.

하지만,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부지의 지방정부 이양 등
다양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지난 2월, 여수를 찾은 당시 문재인 전 대표는
장기적 시각으로 새로운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YN▶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공공성을
살려 나가는, 당초에 박람회를 유치했던
목적에 부합하는 그런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에 따라 현 정부의 사후활용 계획을
하루빨리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무분별한 부지 매각이
결국 박람회장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는게 이유입니다.

차라리 부지를 지방정부로 넘기면
지역에서 육성하고 있는 마이스 산업과 연계해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박람회 재단의 한계를 넘기 위해
정부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 인사가
재단 이사장에 임명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SYN▶
"청산을 하기 위한 이사장이지 활성화를 시키기
위한 이사장은 아니란 말이에요. 다양한
고민을 지역과 함께 하면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박람회의 기본 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바다사막화 UN사무국 유치와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해양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됐습니다.

이 같은 다양한 지역의 의견을 전달하고
활성화의 시급성을 공론화하기 위한
연대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INT▶
"(취임) 100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활성화에 대한 언급이 왜 없는 것인지,
잊어버린 것인지, 저희들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려고 합니다."

토론회 이후 참석자들은
박람회장 매각 정책의 수정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정부와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