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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조형물 사업 입찰 잡음(R)

박영훈 기자 입력 2017-08-31 21:15:32 수정 2017-08-31 21:15:32 조회수 0

◀ANC▶

지자체가 추진한 대규모 조형물 설치 사업
입찰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사전 작업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데,
지자체와 해당업체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VCR▶
진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신비의 바닷길입니다.

진도군은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길이 열리는
이곳에 대규모 조형물을 설치합니다.

C/G]도로변 200미터 구간에 3,4미터 높이의
분수를 갖춘 외벽 조형물을 만드는 겁니다.

오는 11월에 첫 삽을 뜨고 내년 3월 완공할
예정으로 사업비는 국비와 군비
17억 5천만 원입니다.

돌출C/G] 4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 7월 진행된
입찰 평가점수입니다.

교수들로 꾸려진 7명의 평가 위원 중 일부가
업체별로 매긴 점수 차가 24점에서 38점까지
나고 있습니다.]

돌출C/G]사업 이해도,디자인,구조물,수행능력을 보는건데 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이같은 차이가 발생한 건 담당공무원조차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INT▶진도군청 담당공무원(자막완제)
"저희들이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는 부분인데요. 점수 차이가 다른데 기준으로 보면 (많이)나는 건 사실입니다."

평가 위원 명단의 유출, 그리고
업체와 일부 위원들 간에 사전 조율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군수 친동생이 개입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지만 진도군과 입찰 선정 업체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INT▶입찰 선정업체 관계자(자막완제)
"(이름을) 듣긴 들었습니다. 동생이라고 듣긴 들었습니다.제가 직접 그 분하고 뭐 한 건 없습니다."

특히 군수 친동생인 이모씨는 해당 사업의
내용을 알지도 못한다며 음해성
소문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다만 지역발전을 위해 진도군
공무원들에게 다른 일반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실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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