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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역사박물관이 개관했습니다.

옛 목포 성콜롬반 병원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가톨릭 목포성지 조성사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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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산정동 일대에는 지난 1897년,
천주교 광주대교구 첫 본당이 설립됐습니다.

천주교 평신도들로 구성된 신앙단체인
레지오마리애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한 곳도 목포입니다.

목포 천주교 구 교구청 자리에 천주교의 역사를
간직한 역사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박물관은
사도의 방과 레지오의 활동, 각종 교육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목포시는
옛 목포 성콜롬반 병원 일대를 가톨릭 성지로
만들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희중 대주교
/(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평화와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영적인 기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에는 250여명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레지오마리애 기념관도 개관할 예정입니다

전국 레지오마리애 단원들을 비롯해 순례자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최영민
목포에 이런 (천주교) 성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감동적이었고.. 많은 성도들이
이곳에 찾아 오시기를 (바랍니다.)/

가톨릭목포성지화사업단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성 미카엘대성당
건립에도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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