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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8/28]살충제 달걀 파문

김윤 기자 입력 2017-08-28 08:20:42 수정 2017-08-28 08:20:42 조회수 1

◀ANC▶

뉴스와인물입니다.
전국적으로 살충제 달걀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도 7개 농장에서 살충제 달걀이 검출돼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남도청 서은수 농림축산식품국장
모시고 전남의 살충제 달걀 대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END▶
질문1.
일단 전남에서는 7개 농장에서
살충제 달걀이 검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농장은 지금 어떻게 관리되고 있습니까..

현재 97농가 산란계 농가 전수조사 결과 도내
화순 나주 4개 시군 7개 농가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부적합으로
통보된 7개 농가에서는 6개월 간 앞으로
집중적으로 잔류농약 위반 농가로서 특별히
지정 관리를 하고 이번에 생산된 계란은 출하
보류 상태입니다. 매일 생산된 달걀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있고 일정 기간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을 때 출하를 허용할
예정입니다.

질문2.
매일 검사를 해서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으면
시중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7개 농장 말고 다른 농장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이번에 전수조사를 마쳤습니다만 이번에
발생한 농가를 포함해서 도내 산란계 전 농가에
대해서 추석 전에 다시 한 번 일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도내 산란계 농가에 대한,
생산된 달걀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다시
보증할 예정이고요. 특히 산란계 농가가
사용하는 농약에 대해서는 동물 약품 판매
업소를 중심으로 축산 농가의 살충제 판매
여부를 확인, 추적할 예정입니다.

질문3.
살충제 달걀 파문 이후 공장형 밀집사육을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도 대부분 공장형 밀집사육을 하고 있죠..실태는 어떻습니까..

도내 97농가 중에서 친환경축산물 인증,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는 78농가고요.
그리고 야외에서 방사 형태이거나 밀집된
케이지식 보다 훨씬 자유로운 상태에서
키우고 있는 동물복지농가가 15농가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밀집형 사육에서 동물복지로 가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간
경험상 어려운 점은 가장 큰 것은
경제성이었습니다. 생산된 달걀에 대해서
안정적인 판로라든가 가격이 일반 달걀에
비해서 1.5~2배 정도 비쌉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많이 구매할 수 있을까 하는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속도는 더딥니다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동물복지형 축산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환기 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질문4.
전라남도는 일찌감치 친환경 농업과 축산 등을
시책으로 삼아왔는데, 공장형 밀집사육을
친환경 방목사육으로 전환하려는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011년도에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동물복지형
친환경 녹색축산 육성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산란계 사육 시설 등에 대한
시설 현대화 사업 그런 것을 지원해 오고
있고요. 그리고 녹색육성기금을 통해서
필요한 자금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동물복지를 친환경 인증을
비롯해서 동물복지를 지원하기 위해서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 장려금을
1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고요. 동물복지
농가에 대해서는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수혜 농가
입장에서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을 수
있지만 저희들이 어려운 재정 여건 하에서도
앞으로 소비자를 생각하는 친환경 축산,
동물 복지형 축산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업이
되겠습니다.

질문5.
살충제 달걀 파문 이후 소비자들이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달걀뿐만 아니라 다른 먹거리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감을 불식시키 위한 대책은..

무엇보다 농가 단위에서 자신에 생산한
제품에 대해서 안전한 먹거리를 보증할 수
있는 자구적인 노력이 가장 우선적으로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정부 차원에서
과연 이러한 먹거리가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보증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보증
시스템 부분에서 주기적인 잔류농약 검사라든가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리고
구축 노력과 함께 농가들에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주기적인 교육이나 이런 부분을 강조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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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전라남도
서은수 농림축산식품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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