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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기 위해 모였습니다'(R)

김윤 기자 입력 2017-08-26 21:15:43 수정 2017-08-26 21:15:43 조회수 0

◀ANC▶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신항에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미수습자 수습을
염원하며 집중 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무더위도 한 풀 꺽인 가운데
광주전남 곳곳에서는 막바지 여름 피서인파가
북적였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해
노란 옷을 입은 시민들이 전국에서 모여
들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목포신항 방문의 날 시민 알림대회를 가진 뒤
목포 신항까지 도보행진을 벌이며
미수습자들의 수습과
세월호 공개 등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INT▶권아름*경기도 여주시*
"저희 또래에 있던 일이니까 조금 더 와닿고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두 달여 만에 찾아온 비 없는 화창한 주말.

여수 웅천인공해변과 만성리 해수욕장 등은
스노클링을 즐기며
햇볕과 바다에 목마른
막바지 피서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SYN▶안한솔*경기도 의정부시*
"밑에가 평소에 볼 수 없었던게 보이고 또 시원
한 게 무엇보다 좋죠"

◀INT▶송현우 정지은*순천시*
"요즘에 날씨가 너무 오락가락 했는데 오랜만에 화창해가지고 바다 보고싶고 해서..."

중년의 여성들이 무대에 올라
차례대로 고운 자태를 뽑냅니다.

쉰 살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시니어 뷰티코리아 선발대회입니다.

◀INT▶김경민*대회 참가자*
"너무 감회가 새롭고요. 제가 올해 환갑인데 정말 10년은 더 젊어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는 젊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인대회의 편견을 깨고
세월의 깊이가 더해진 여성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한다는 취지에서 열렸습니다.

광주 전남에 내려졌던 폭염 특보는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고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당분간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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