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리포트)밤낮없이 비..피해 속출

입력 2017-08-22 21:15:33 수정 2017-08-22 21:15:33 조회수 0

(앵커)

요즘 시도때도 없이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죠..

순간적으로 불어난 물에
인명이나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급류에 휩쓸려 장애인이 숨지는가 하면,
토사 유출과 침수에다
교통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기자)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동휠체어를 탄 66살 문 모씨가
광주천변을 지나갑니다.

문 씨는 잠시 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사고 현장에서
7백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몸이 불편한 문 씨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SYN▶

토사 유출과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시간당 1백 밀리미터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여수에서는
공사 현장에서 유출된 토사가
도로로 흘러 넘쳤고,
지하차도에선 승용차가 침수되는 등
3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또 여수에서는
25톤 유류 운반차량이 전복돼 기름이 유출됐고,
강진에서는
트럭과 마을버스가 충돌해 5명이 다치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당분간 시도때도 없이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INT▶

광주와 전남에서는
천둥 번개와 함께
앞으로 20~6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되며,
해안 저지대의 경우
만조시 침수 피해 예방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