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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마친 해역에서 잇단 유골 발견..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8-22 08:20:46 수정 2017-08-22 08:20:46 조회수 0

◀ANC▶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잇따라
유골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미 1차수색이 끝난 곳에서
유골이 또 확인되면서 유실 우려는 물론
부실수색 의혹도 제기됩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유골이 해저에서 발견된 건 지난 5월.

선미 객실 부분이 누워있던
특별수색구역에서 수습됐습니다.

선체가 인양된 뒤 해역에서
유골 1점과 유류품 6점이 발견된 만큼
미수습자 가족들은 재수색을 요구했고,
지난 16일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INT▶ 이금희/희생자 가족
"고창석 선생님이 해역에서 정강이 뼈가
나왔잖아요. 아이들 또한 해역을 수색해서
안 나온다고 이야기할 수 없잖아요."

2차 수색이 시작된 지 일주일도 안 돼
해역에서는 사람뼈 4점과 노트북 등
유류품 백 점 이상이 발견됐습니다.

1차 수색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수습본부는 잠수사들이 수작업으로 해저면을
훑었던 1차와 달리 2미터까지 토사를 퍼올리는
수색방식의 차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 이철조/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선미 측 리프팅빔(인양 받침대)을 설치하기
위해서 굴착을 하면서 교란되면서 쌓였던
흙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파묻힌 것들을..."

특히 최근 수습된 사람뼈들은
선체가 누워있던 곳에서 다소 떨어진
해저면에서 발견된 상황.

인양과정에서 선체가 침몰지점에서
3킬로미터 가량 바닷속에서
이동하기도 했던 만큼 유실됐을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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