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ＡＮＣ▶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청년들..

그동안 지자체 사업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역할에 그쳤는데요.

최근 협의회 출범을 통해
경쟁 대신 연대와 상생을 통해
주체적 역할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ＶＣＲ▶
낙후된 달동네를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고..

오래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거나,

재기발랄한 축제 현장을 만들었던
광주 청년들.

지역의 청년 단체 30여팀이 최근 의기투합해
'상상실현 네트워크'라는 협의회를
출범했습니다.

(인터뷰) 정두용 / 청년문화허브 대표
"청년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청년 환경 생태계를 만드는 것들, 이런 것들을 함께 연대해서 힘을 갖지 않으면 현실로 만들기 어려워서 만들게 됐습니다."

그동안 청년 단체들은
지자체 사업에 참여하는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함께 모여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청년 단체의 주체성을 찾자는 데에
뜻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이정현 /'상상실현 네트워크' 참여자
"논의들을 모아가지고 구체적으로 학습하고 정책이나 조례로까지 만들어내는 구체적인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 그런 것들이 기대됩니다."

경쟁 관계였던 청년 단체들은
연대하면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상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현희 / '상상실현 네트워크' 참여자
"우선 주위에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든든할 것 같고"

협의회는 우선 복합문화공간의 유치 등
청년들의 문화 활동 공간을 확보 하는 데에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또한 한 달의 한번 교류를 통해
내년도 청년 정책에 대한 의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