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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육재단 출범 이후(R)

입력 2017-08-19 08:20:14 수정 2017-08-19 08:20:14 조회수 3

◀ANC▶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 보육재단이
광양에 들어선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임신과 출산. 보육까지
지역 어린이 양육과 관련해
체계적인 지원을 하자는 것인데
지속적인 재단 운영을 위해서는
남은 과제도 많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VCR▶
저소득층이나 자녀를 돌볼 여유가 없는
맞벌이 부부들은
자녀 돌봄 시간을 늦은 밤까지
연장하길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보육 교사들의
근로 환경은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는데도
월급은 보통 2백만원대를 넘지 못합니다.

◀INT▶김미란 보육팀장
-광양시 교육청소년과-
"보육료 수입에 따라서 보육교사의 어떤 인건비
가 좌우되기 때문에 보육 교사들의 인건비가 아
주 열악합니다.이제 많은 돈을 지불할 수 없는
그런 구조고요"

광양시가 이런 지역의
열악한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어린이 보육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재단은 재단 출범 이후
부족한 대체 보육교사 지원에 나서는가 하면
부모 퇴근까지 돌봄이 필요한
아동 모집에도 들어갔습니다.

◀INT▶ 최진숙 교수
-순천제일대 유아교육과-
"(보육)교사 휴가를 갈 수 있는 대체 보육 교사
지원은 이미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방과
후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어린이집을 지금 사
업 추진해서 공모를 해서 선정이 된 부분들이
거든요"

하지만 재단 운영을 위해
시에서 출연하는 예산이 한해 5억원에 불과해
체계적인 재단 운영이 힘들다는점은
아직 해결 과제입니다

재단 출범이후 각계 기관에서
5억원 가까운 후원금이 답지하고 있지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형식적인 보육 사업 보다는
시민들에게 보다 피부에 와닿는 사업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INT▶ 강용재 상임이사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재단이) 창의적인 (보육)사업들을 발굴해야
된다고 봅니다.지금까지 가지고 왔던 자녀 양
육, 어린이 보육이나 양육에 대한 개념 자체가
변화돼야 된다고 봅니다"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출범한 보육재단..

열악한 보육 환경 개선을 통해
출범 취지를 제대로 살리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앞으로의 재단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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