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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도 수능 절대평가 찬-반 논란(R)

입력 2017-08-17 08:20:31 수정 2017-08-17 08:20:31 조회수 0

(앵커) ◀ANC▶
2021년부터 바뀌는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해
찬반 양론이 팽팽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오늘(16)열린 2차 호남권 공청회도
서로의 뚜렷한 입장차만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이미지 뉴스 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대해
교육부가 학부모와 현직 교사들의 의견을 듣는
호남권 공청회 날.

서울에 이어 2차로 열린 공청회에서도
수능 절대평가 확대 안에 대한 의견들이
팽팽히 대립했습니다.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이 포함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덜기 위해
시작된 2021년도 수능 개편.

찬성하는 측은
입시 위주의 무한 경쟁을 막기 위해서라도
수능의 절대 평가화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서영 / 중3 학부모
"1등급은 4% 안에만 1등급이잖아요. 그렇게 됐을 경우에 아이들이 전부 다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경쟁상대인 거에요. 저는 수능의 절대평가 뿐만 아니라 내신의 절대평가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수능이 절대평가화 될 경우
학생부 전형 등으로 입시 비중이 쏠려
오히려 불공정한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싱크) 이종배 / 수능 절대평가 반대 측
"풍선효과로 인해 국어, 수학의 사교육비가 증가할 것이고, 대학에서는 수능 이외의 새로운 전형 요소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어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또 9등급 체제를 유지한 채
두 개의 안만 만들어 일방적으로 발표한
교육부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비합리적이고 경쟁 위주의
입시 교육을 바꾸자는 데는 한목소리였습니다

교육부는
추가로 영남과 충청권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이번 달 31일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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