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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하나되어 독도에서 우리땅 외쳐(R)

입력 2017-08-15 21:15:29 수정 2017-08-15 21:15:29 조회수 0

(앵커)

일본 정부가 올해도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방위 백서를 의결하는 등

광복 72주년을 맞는데도
역사 왜곡 주장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광주에 거주하는 새터민과 시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그림이 그려진 대형현수막 위로
사람들이 핸드 프린팅을 합니다.

사람들의 손바닥이 더 해질 때마다
파란색 단일기 형태로
남과 북이 하나가 됩니다.

북한을 떠나와 광주에 정착한 새터민 등
50여 명의 독도 원정대 ...

최근 남북관계는
북한의 도발로 어느 때보다 경직돼 있지만,

독도 만큼은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 (EFFECT) 홀로 아리랑 ....

(인터뷰)송정실/새터민
"너무 의미 깊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와서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더 확실히 더 확고하게 느끼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궂은 날씨에 어렵게 도착한 원정대는
한반도 동쪽 끝에 외롭게 서 있는 독도가 ...

'민족'과 '영토주권'의 상징이자
자신들의 외로운 현재 처지와 비슷하다며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대성/새터민
"가슴이 엄청나게 두근거리고 우리도 하루 빨리 통일이 돼서 북한 주민들과 함께 이 독도라는 곳을 함께 오면 더 감사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원정대는 올해 뿐만 아니라
2020년까지 한반도의 동서남북 끝을 찾아가
우리땅 지키기 운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치곤/
탈북민 사랑나눔 운동본부 이사장
"이 발걸음은 자라는 다음세대에 남과 북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게 할 것이고 민족애를 회복하여 경색된 한반도 정국에 공존과 화해를 만들어 내는 목소리가 될 것입니다."

(스탠드업)
일본의 영유권 왜곡 주장이
더욱더 노골화 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가 평화 통일의 가교가 되고 있습니다.

독도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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