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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생활임금 1만원 시대 열리나

입력 2017-08-14 08:20:44 수정 2017-08-14 08:20:44 조회수 0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광주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활임금도 인상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쉬운 건
수혜 대상이 여전히 공공 부문에만
머물 것 같다는 점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산하기관에서
청소 업무를 맡고 있는 나 모씨..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인상된 만큼
생활임금 역시
많이 오르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

(투명 CG)
생활임금제는 지난 2015년부터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등
공공부문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CG) ***
청소나 전시 안내 등 대상자는 830여 명이며,
지자체별로 시간당 7560원부터
많게는 8600원까지 지급하고 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인 6470원에 비해
20-30% 높은 금액입니다
***

이같은 비율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오는 9월에 결정되는
내년도 광주의 생활임금은
시간당 1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이처럼 공공 부문에서
시급 1만원 시대를 먼저 여는 건 긍정적이지만,
민간 부문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민간 부문에서
생활임금을 채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최저임금보다 인건비 부담이 더 큰 생활임금이
당장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등
민간영역으로 확대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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