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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기행]도심 속 이색적인 시간여행-R

입력 2017-08-12 08:20:35 수정 2017-08-12 08:20:35 조회수 1

◀ANC▶
무더위 속에서 색다른 피서지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시대별 흔적을 담아
걷는 곳곳에 추억이 담긴 이 곳 역시
방문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데요.

전라도 기행,
오늘은 순천 드라마 촬영장으로 떠나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VCR▶
가파르지만 정겨움이 묻어나는 골목 곳곳에서
추억쌓기가 한창입니다.

소소한 구멍가게도 허름한 판잣집도
방문객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시대별 추억들을 담은 드라마 촬영장은
이색적인 시간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60년대 달동네를 그대로 재현해
중장년층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INT▶
정해인(대구광역시 중구) :
(애들에게) 옛날에 이랬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왔습니다. 여기는 아주 관리가 잘 된 것 같네요.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담긴
배우들의 흔적들을 따라가는 것도
또 하나의 즐길거리.

지금까지 4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돼
둘러보는 재미도 적지 않습니다.

아직도 다수의 작품이 촬영을 앞두고 있어
찾는 발길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INT▶
김영미(문화관광해설사) :
시대별 다양한 건축물들이 있어서 오시는 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복체험을 통해서 아름다운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작은 교실에서 펼쳐지는 상황극은
어른들의 추억을,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오기에 충분합니다.

뙤약볕을 피해 즐기는 무료공연으로
드라마촬영장의 시간여행은 마무리됩니다.

주머니가 비었어도 행복했던 그 때를 떠올리며
옛 음악에 흠뻑 빠져봅니다.

막바지 휴가철
도심 속 시간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드라마촬영장은 여전히 시대를 넘고 세대를 담아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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