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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구청장들, 광주시장과 대립각 세우는 이유

입력 2017-08-10 08:20:33 수정 2017-08-10 08:20:33 조회수 0

(앵커)
광주 남구와 광주시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업을 놓고
서로 자신들이 발굴해 추진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의 기선잡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은 내년 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 최청장이 지금 이 시기에 광주시를 정면 겨냥하고 나선 것이 시장 선거를 앞두고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이같은 질문에 최청장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인터뷰)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광주시장에 출마한다 출마하지 않는다 다른 정치적 행보를 걷겠다 하는 것은 저는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남구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또 다른 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훨씬 이전부터 광주시와 대립각을 세워 왔습니다.

지난해 학교운동장 우레탄 철거문제를 놓고 기관장 경고를 받자 헌법소원까지 낸 민 청장은 광주시장 도전을 지난 6월 공식화했습니다.

민청장은 이제는 공공부문 정규직화같은 정책은 광산구에서 먼저 시작한 것이라며 윤장현 시장과 정책 원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복지에서의 새로운 모델 창출, 과학행정, 자치의 심화, 이런 광산구의 혁신적 성과들을 더 넓은 세상에서 펼쳐보고 싶습니다."

내년 광주시장 선거에 뜻을 두고 있는 구청장들의 이같은 대립각 행보가 실제 민주당 경선으로까지 이어질 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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