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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은 인기..진도군과 의회는 갈등(R)

박영훈 기자 입력 2017-08-09 21:15:31 수정 2017-08-09 21:15:31 조회수 0

◀ANC▶

지난달 39년 만에 영화관이 새로 문을 열면서
진도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진도군과 의회는 '작은 영화관'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김윤 기자.

◀END▶

진도군의회와 진도군이 다투는 건 영화관
위탁 운영권 때문입니다.

진도군의회는 사전 충분한 논의도 없이 군수
측근이 원장으로 있는 진도문화원에 운영권을
줬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C/G]신청 자격을 제한하고 문화원을
문화예술 관련 법인으로 인정한 점,1곳만
응모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진도군 의회 '영화관 운영권 특혜 의혹'
-응모 자격 진도 지역로 제한
-문화원은 문화예술단체나 법인으로 보기
어렵다
-응모 기관 1곳..사실상 몰아주기다]

◀INT▶박영상 *진도군의원*
"저희들은 지금 군정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고 우리 의회는 참 모멸감을 갖고..."

이에 대해 진도군은 앞서 개관한 전국 27곳의
작은 영화관 사례를 검토해 결정했을 뿐
특혜는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C/G]지역에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자격제한을
했고,공모 방법과 조건 역시 다른 시군의
기준을 인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진도군 '특혜 의혹 전면 부인'
-주민 혜택 위해 지역으로 자격 제한
-유상 임대시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
-지역문화원 운영 작은 영화관 3곳
[충남 예산,전북 고창,전남 진도]

◀INT▶하태종 *진도군 문화예술담당*
"타시군의 운영 사례를 파악해서 우리의 여건,
인구수 등을 감안해서 (결정했다)"

진도군의 해명에도 개관식 불참에 이어 운영자 취소 요구서를 보낸 군의회는 진도군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흥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 측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이 기세 싸움을 벌이는 중이라는
말이 나오는 등 뒷말이 무성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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