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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통계'로 '맞춤 정책' 겨냥 (R)

입력 2017-08-08 08:20:27 수정 2017-08-08 08:20:27 조회수 0

◀ANC▶

대부분의 사회통계는 국가전체나
광역단위 이상의 척도로 조사되는것이
일반적인데요,

순천지역의 청년층 관련 통계치가
도내 처음으로 개발돼 지역에 특화된
정책개발에 활용될 수 있게 됐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50년된 농협창고를 멋스럽게 재건축해
전국 배낭 여행객들의 보금자리가 된 청춘창고,

지역 청년층인 이곳 사업주들은
어느정도 월수입을 기대하고 있을까.

◀INT▶
"월세라든가 보험료라든가 여러 가지가 의외로
더 많이 들어서 못해도 한 500만 원 정도는
벌어야 되지 않을까"

◀INT▶
"다른 중소기업에 취직을 해도 초봉 200을
주는 데도 거의 없는 걸고 알고 있어요.
250 정도라면 적당하지 않을까..."

실제로 19세에서 39세 순천지역 청년층 30%가
300에서 400만원,
25%가 200에서 3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된가운데,

24세 이하 저연령 청년층 대부분은 3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층 67%가 빚이 있고
5천만원 이상인 경우도 10명중 3명 이상이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전체 연령대 실업률의
두배를 넘었고,
청년인구 비율이 5년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등
이른바 '청년 실신세대'의 그림자가
완연했습니다.

순천시가 호남지방통계청과 함께 개발한
청년층 관련 통계항목은
인구, 경제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 112가지에
이릅니다.
◀INT▶
"저희 순천도 청년층이 일자리부터 해서
실업률도 높고 직장 없는 사람들도 많아서
도대체 그렇다면 어느 계층에서 어느 정도
어려운 지..."

이번에 개발된 다양한 항목의 맞춤형 통계치로
지역 청년층의 삶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됐습니다.

(CLOSING)-이제 지역 청년들의 현실과 요구에
명확하게 부응하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것이
행정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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