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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회고록 서점에서 사라진다(R)

입력 2017-08-04 21:15:35 수정 2017-08-04 21:15:35 조회수 0

(앵커)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당분간'이라는 조건이 붙긴 했지만 시중서점과 인터넷서점 등에서 전두환 회고록은 곧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지역에서는 워낙 팔리지가 않아 서점에서 사라진 지 이미 오래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출간된 '전두환 회고록' 이 서점에서는 책을 살 수 없습니다.

책을 찾는 이가 없어 이미 지난 5월 전두환 회고록 전량을 출판사에 반품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윤기봉/영풍문고 광주점 부점장
"...."

그러나 이제는 찾는 이가 있어도 구할 수 없게 됐습니다.

법원의 금지 가처분 결정에 따라 전국 서점에 비치된 책들은 출판사가 자진회수해야 합니다.

시중 서점 뿐 아니라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와 광고 페이지는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 전두환씨 부자가 결정문을 송달받는 순간부터 판매와 광고 금지 결정의 효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학 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에서도 전두환 회고록은 사라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김정호 변호사/광주지방변호사회 전두환회고록 가처분 소송대리인
"..."

지난 4월 초 판매에 들어간 전두환 회고록이 얼마나 팔려나갔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한 때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판매 시작 넉달만에 역사를 왜곡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서점에서 사라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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