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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7,700세대에 불량레미콘(R)

입력 2017-08-02 08:20:25 수정 2017-08-02 08:20:25 조회수 0

◀ANC▶
최근 건설현장에 불량레미콘을 공급해온
레미콘 업체 관계자들이 적발돼
무더기로 사법처리를 받았는데요.

이 레미콘으로 시공된 아파트가
순천지역에 8천세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순천 오천지구에 신축중인 아파트 단지,

모두 640세대 규모로 다음달 준공예정인데
최근 적발된 업체의 불량레미콘이
2만 세제곱미터나 공급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인근에서 신축중인 260세대의 아파트 단지도
불량레미콘 상당량을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공업체는 좌불안석입니다.

◀SYN▶공사업체 관계자
"불량레미콘 문제가 많이 불거졌는데, 지금 순천 전체가 비상이죠, 우리뿐만이 아니고..."

이 밖에 이 레미콘 업체로 부터 불량자재를
공급받아온 곳은 순천지역 아파트 단지만
모두 11군데,

//4개단지 2,200세대 아파트가 현재 공사중이고
이미 완공된 아파트 단지도
7개 단지 5,500세대에 이릅니다.//

문제는 이 업체 레미콘의 시멘트 함량이
기준보다 15%나 낮아
건물안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게다가 아파트는 대부분 20층안팎의 초고층이고
이미 주민들이 입주한 상태가 상당수여서
불안감이 더 큽니다.

◀INT▶이옥기 순천시의원 민관 합동 점검반
"현재 시공중인 아파트부터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레부터 점검반이 실시할텐데요.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지금 짓고있는 아파트들이 안전한가..."

(closing)-민관합동 점검반은
다음주부터는 관급 건축물로 조사를 확대하고
이미 완공된 아파트단지도
가능한 빨리 입주자들과 점검 일정을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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