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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위협하는 심방세동 '주의'(R)

입력 2017-08-02 08:20:21 수정 2017-08-02 08:20:21 조회수 0

(앵커) ◀ANC▶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맥박이 불규칙한 질환을
심방세동이라고 합니다.

뇌줄중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 중 하나인데요,
정작 환자 본인은 자신의 질환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VCR▶

7년 전, 뇌경색 진단을 받은 서원호씨.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심방세동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가끔 심장이 뛰기는 했지만
피곤해서 그렇겠거니 하고 넘길만큼
특별한 증세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서원호 / 68세
"그런 것을 몰랐어요. 몰랐으니까. 알았으면 예방하고 했을 것인데..."

심박세동은 심방이 제대로 수축 않아
불규칙한 맥박을 보이는 질환으로,
흔히 피떡으로 불리는 혈전을 만들어
뇌졸중 위험을 5배까지 높입니다.

-cg.-
전남대병원이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 2천 4백여명을 대상으로
심장 질환을 검사한 결과,

심방세동 환자의 93%는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나이가 많을 수록 심방세동 환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심방세동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은
자신의 병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기홍 /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심방세동이 뇌졸중, 중?을 일으킨다는 데이터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아주 중요한 위험인자인데 최근에 의사들은 알지만 그전에 의사 선생님들은 모르시거든요."

결국 자신의 몸을 제대로 아는 것이
더 큰 병을 예방하는 첫 걸음입니다.

-S.U-
스스로 맥박을 측정해서 불규칙하거나
정상 범위 내를 벗어난 경우
병원을 신속히 찾는 것이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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