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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더위사냥(R)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7-29 21:15:28 수정 2017-07-29 21:15:28 조회수 0


◀ANC▶

7월의 마지막 주말에도
어김없이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도심 속에 마련된
물놀이장과 축제장을 찾아
한여름 무더위를 즐겼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시원한 물줄기가 도심 한가운데 솟구칩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머리와 옷이 흠뻑 젖어도
웃음은 그칠 줄 모릅니다.

거리를 행진하며 서로 물을 쏘는
이른바 '살수대첩'에 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INT▶ 배민진/황석기
"너무 더워서 여기 물축제한다고 해서
아이들과 같이 왔는데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물이 이렇게 시원할 줄 몰랐어요."

환한 햇볕 아래 도자기를 빚는
고사리 손들이 분주합니다.

고운 자기를 직접 만드는 물레성형 체험,
고령토 밟기 등 갖가지 체험행사가
가족 관광객들을 불러모았습니다.

◀INT▶ 장성윤
"여기 와서 체험을 해보니까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재미있어요."

도심 속에서도 물놀이장이 마련됐습니다.

수영복을 입은 어린이들은
바구니에서 떨어지는 차디찬 물을 맞으며
물총과 미끄럼틀로 무더위를 잊었습니다.

◀INT▶김민석/화정초등학교 3학년
"다른 데는 멀리 가야되는데
여기 놀이터는 물 나와서 좋아요."

빽빽한 아파트 숲 사이로 가득한 물놀이 인파.

폭염으로 나들이할 엄두를 못냈던 가족들도
상쾌지수를 한층 높여봅니다.

◀INT▶ 장현숙, 김일호(광양시 마동)
"작년에도 운영했던 걸 알고 있었는데 참여를
못했거든요.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 굉장히 좋아요. (집과) 가깝고.."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중부를 중심으로 5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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