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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무인항공기 농촌마을에 추락(R)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7-27 21:15:45 수정 2017-07-27 21:15:45 조회수 1

◀ANC▶
시험 비행중이던 대형 무인항공기가
농촌 마을에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등 날벼락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무인항공기 날개가 찢긴 채
지붕에 걸려 도로에 늘어져있습니다.

날개 길이만 22미터인 대형 무인항공기가
전남 장흥군의 한 마을로 추락한 건
오늘(27) 오전 7시 40분쯤.

무인기는 노인 쉼터의 지붕을 충돌한 뒤
주택 앞 도로로 추락했습니다.

◀SYN▶ 마을 주민
"차 사고난 것처럼 쾅 하고 부딪히는 소리가
나더라고. 앞에 비행하는 까만 말뚝처럼
생긴 것이 계속 살아가지고 움직이고..."

무인기가 지붕을 덮친 곳은
마을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쉼터로
당시에는 비어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마을 한가운데 추락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추락한 무인기는 최고 24시간까지
태양열로 비행할 수 있는 백40킬로그램급
'장기체공 무인항공기'.

앞서 오전 7시쯤 국방과학연구소가
고흥 항공센터에서 시험비행으로 이 무인기를
띄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시간 가량 바다 위를
비행하려고 계획했다 40여분 만에
바닷가 인근 마을로 추락한 겁니다.

◀SYN▶ 경찰 관계자
"고흥에서 장흥 사이의 바다에서 시험하는
거라고 하네요. 그 전까지는 이상이 없었는데
돌풍으로 인해서..."

경찰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기체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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