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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 광주에서 희망 찾은 사람들

입력 2017-07-27 08:20:18 수정 2017-07-27 08:20:18 조회수 0

(앵커) ◀ANC▶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실명 위기까지 겪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광주의 도움으로 희망을 찾았습니다.

광주에서 캄보디아까지 건넨
사랑의 의술 덕분입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선천적으로 심장이 좋지 않아
늘 숨이 찼던 프응즌다.

건강검진을 위해
캄보디아 광주 진료소를 찾았던 이 소녀는
심장 계통의 병세가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렵고
현지에선 적절한 수술도 어려운 상황 ...

의료진들은 이 소녀를 광주로 긴급 이송해
(오늘) 심장병 수술을 했습니다.

(인터뷰) 파잔느은 / 프응즌다의 어머니
"좋기도 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걱정도 되고요"

선천성 백내장을 앓고 있던 비락은
망막 박리증도 있어 실명 위기까지 갔지만 ..

광주에서 적절한 수술을 받은 덕분에
작은 희망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하분디은 / 비락의 아버지
"수술하기 전에는 희망이 아예 없었는데 지금은 작은 희망이라도 남았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4년 전부터
네팔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는 (사) 희망나무와
조선대학교 병원은 이처럼
긴급히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초청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비자 발급부터 진료, 수술비 일체를
부담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수술 후 경과도 좋고 현지 반응도 뜨거워
지원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승욱 / (사)희망나무 대표
"올해 말까지 5~6분 정도 환자를 초청해서 저희가 수술을 해드리려고 계획을 하고 있고요."

아픈 몸으로 광주를 찾았다가
희망을 안고 돌아간 외국인 환자는 7명..

광주에서 건네는 사랑의 의술이
동남아 곳곳에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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