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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탑 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강진 월남사지 3층석탑 복원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올해 말까지 해체작업이 이뤄지는데,
보수작업 현장이 일반에 부분 공개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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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298호인 월남사지 삼층석탑 입니다.
단층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백제탑입니다.
문화재청의 진단 결과 붕괴 우려가 높은
E등급 판정을 받아 해체 보수작업이
결정됐습니다.
◀김동남 강진군 문화예술팀장▶
[문화재청 보수정비 기본계획 용역결과 해체 보수가 결정되어 금년부터 내년까지 해체보수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탑 전체를 가리는 시설물을 세우고
탑 지붕돌부터 하나하나 해체하고 있습니다.
SU// 월남사지 삼층석탑 해체작업은 매단계를 해체할때마다 전문가들이 회의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매우 더딘속도로 해체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3층만 해체된 상태로
다음달 자문단 회의에서 2층부의 해체 방식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해체된 탑돌은 3D 스캔을 거쳐 석탑의
훼손 원인 분석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정언 문화재보수기술자▶
[관람객들이 오셨을 때 보존 그리고 보수하는 장면을 보실수 있게끔 관람객들에게 공개를 염두에 두고 보수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월남사지 삼층석탑은 국보 9호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비견될 만큼
중요한 백제 석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석탑 해체복원과 함께 인근에서는
월남사지 발굴조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내년 말로 예정된 조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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