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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보다는 당일치기로..(R)

입력 2017-07-22 08:20:16 수정 2017-07-22 08:20:16 조회수 2

(앵커)

이처럼 광주·전남에 대한
여행 만족도는 높지만,
정작 소비로 이어지진 않고 있습니다.

숙박을 하며 오래 머물기보단
당일치기로
지역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광주·전남 관광의 한계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담양 관광을 위해
부산에서 3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온 대학생 김지영 씨..

당일치기로
여행 일정을 짤 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INT▶

(CG) 실제로 광주·전남지역에 대한
숙박 여행 비중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의 관광자원 대부분이
산과 바다, 섬 등
곳곳에 흩어져 있다 보니
한 곳에 오래 머물며
여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지역 숙박업체의 시설 경쟁력이 약한 것도
당일 여행이 많은 한 이유입니다

2015년을 기준으로
전국 관광숙박업의 평균 시설 투자비가
11억원인데 반해
광주·전남의 경우
2-3억원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INT▶

머무는 시간이 짧다 보니
지역에서 쓰는 돈도 많지 않습니다.

(CG) 관광여행 1회 평균 지출액이
광주·전남은 10만원 미만으로
제주의 1/5, 강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INT▶

장기 일정으로 한국 방문에 나선 외국 관광객도
수도권이나 제주도로 몰리면서
전체의 1.4%만이
광주·전남을 찾고 있을 뿐입니다.

전문가들은 숙박 시설이나
시내면세점 등 쇼핑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의 관광매력도를 높이는 한편,
전라도 천년기념 사업이나
국립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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