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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무안공항 해외세일즈, 왜?(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7-12 08:20:51 수정 2017-07-12 08:20:51 조회수 0


◀ANC▶
윤장현 광주시장이 최근 잇따라
외국을 찾아 무안공항 신규노선 취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산적한 공항 현안에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광주시의 모습에서
최근 윤 시장의 행보는 그야말로 난데없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7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 기타큐슈를 찾은 윤장현 시장.

무안공항에서 출발한 윤 시장은
기타큐슈 시장과의 면담에서 무안공항
정기노선 신설을 요구했습니다.

◀INT▶윤장현 광주시장 6/30 간담회
"무안은 전남의 공항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서남권의 중추공항으로 키워지냐 아니냐에
따라서...늘 말씀 드리지만 행정의 경계란
것은 책임을 지자는 것이지 나누자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서 지난 달 말에도 윤 시장은
중국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무안공항 노선 신설을 요청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 광저우 2공항 건설에
즈음해 성사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INT▶윤장현 광주시장 6/30 간담회
"저에게 정식으로 광저우 시쪽으로 정기노선
요청을 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이처럼 무안공항 활성화에 관심을 두면서도,
광주시는 아직까지 광주공항 국내선을 옮기는
문제를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군공항 이전 등 얽히고 설킨
공항 문제의 실타래를 풀려는 노력과
소통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INT▶주연창 / 여수4
"내면적인 다른 의도가 숨어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마 군공항 이전을 하게 되면
전남의 여론이 상당히 나빠질 것에 대비해서
미리 사전 포석으로, 여론 무마용으로..."

무안공항 활성화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선출직 전남지사마저 공석이 된 상태.

난데없는 윤 시장의 무안공항 해외 세일즈
행보를 놓고 갖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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