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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②]같은 병원에서 마약류 사고 몇차례?(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7-04 21:15:58 수정 2017-07-04 21:15:58 조회수 0

◀ANC▶
앞서 보도해 드렸다시피
병원 내부 문제 폭로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마약류 관리 소홀 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 말고도
마약류 관련 사고가 더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솜방망이 처벌도 문젭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최근 목포의 한 대형병원 간호사가
마약류 약품을 빼돌렸습니다.

원무과에 보관 중이던
비상열쇠를 이용해 약국에서 훔친 겁니다.

◀SYN▶ 병원관계자
/(야간에는) 다 폐쇄되어 있어요.
(여기는) 들어오면 안되는 곳이에요.//

심지어 경찰이 향정신성의약품 부적절 처방
의혹에 대해 해당 병원 내사를 진행했던
시기여서 충격이 더 컸습니다.

이 병원에서 발생한
마약류 관련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년 전, 직원이 무단 반출한 프로포폴을
이용했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마약류
사건이 또 터진 겁니다.

그런데도 처벌은 과태료 뿐입니다.

◀SYN▶ 보건당국 관계자
/약하죠. 당연히 마약인데 (처벌이) 약하죠.
하지만 의료법이 그런데 어쩌겠어요.//

류재광 원장은 10여년 전에도 향정신성의약품
가짜 처방 사건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심지어 아직도 마약류 잔량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류재광 00 병원 원장
/쓰고 반 남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사용했고
마지막에 남은 반만 반납을 했어요.
이것은 정식 잔량 처리가 아닙니다.

병원 측은 공식 인터뷰는 거절하면서도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목포시보건소 등이 조사 했지만
문제가 없었고 시스템상 마약유출은 불가능한데
류 원장이 일방적인 의혹제기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CG)

한편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해당 병원 마약류 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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