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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피해심각..대책은 '없어'(R)

김윤 기자 입력 2017-06-30 21:15:30 수정 2017-06-30 21:15:30 조회수 3

◀ANC▶
무안과 광양 등 전남지역에
대형 아웃렛이 진출하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뚜렷한 대책은 없어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무안군 남악과 목포시 하당, 원도심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지난해 12월
문을 연 남악 롯데 아웃렛입니다.

(C/G) 반년 가량 영업을 시작한 뒤 전라남도의
의뢰로 목포대 사회적경제 연구소가 조사한
'상권영향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대상 소상공인사업체, 소비자
조사방법 설문지 면담조사
표본 소상공인 252명
소비자 398명
조사기간 2017.3.24일 ~ 5.14일)

소상공인 매출감소 추정액은 3백31억여 원으로
지난해 목포시의 용역결과인 7천8백억 원과
23배 가량 차이가 납니다.

(C/G) 롯데가 제시한 아웃렛 하루 평균 이용객
천 명과 평균 소비액, 일년 영업일수를 곱한
매출액과 광주 등 타도시 아웃렛 소비금액을
뺀 것입니다.

(소상공인 매출추정 감소액 331억여 원)
2017년 매출추정금액(1,000명*122.738원*365일)
4백33억여 원 -
타도시아웃렛소비금액(5.9회*13,879명*122,738원) 101억여 원

◀SYN▶고두갑 소장*목포대 사회적경제연구소*
"옷 사러가서 빵도 먹을 수 있고 신발도 살 수 있으니까 연동된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계산하다는 것은 조금 어려운데요, 소상공인학회(목포시용역수행)에서는 그것을 연계된 계산을 하다보니까.."

용역보고회에 참석한
목포시는 이같은 매출액 감소 추정액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배석인 농업산업과장*목포시*
"롯데 아웃렛 내에 판매하는 의류만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앞으로 재검토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광양LF아웃렛의 매출감소 추정액도
순천 상인회 용역보다 10배 가량 적은
천3백억여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처럼 전남지역에 진출한 대형 아웃렛으로
최소 수백억 원이 넘는 소상공인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지만 이번 용역에서도
별다른 상생방안은 제시되지 못했습니다.

◀INT▶임채영 경제과학국장*전라남도*
"대규모 점포와 소상공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기본적인 자료로 삼고자 합니다."

이런 가운데 창고형 대형할인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지난 4월 무안군에
착공계를 제출해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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