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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부활..해경 출신 경찰관은?(R)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6-28 21:15:30 수정 2017-06-28 21:15:30 조회수 0

◀ANC▶

정부가 해경을 부활시키기로 하면서
기대와 함께 갖가지 과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해경 해체' 당시
경찰에 흡수됐던 일부 수사*정보인력들은
또다시 해경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이번 하반기 인사로
전남 등 5개 지방경찰청의
수사2과장은 모두 공석이 됐습니다.

수사2과는 지난 2014년
해경이 해체된 뒤 경찰로 넘어온
해양관련 수사를 맡아온 곳.

해경 부활을 앞두고 조만간
부서 자체가 없어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SYN▶ 경찰 관계자
"정부조직법이 현재 해경 부활 쪽으로
결정되서 그걸 반영한 것으로 봐야..."

[C/G]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는대로
'해양경찰' 명칭을 되찾는 해경.

대폭 축소됐던 수사*정보기능도 복원돼
해상에 국한되지 않은 해양범죄 수사는 물론
현장대응력 강화 등 기대감이 높습니다.

문제는 해체 당시 경찰로 편입된 2백여 명,
서해본부에서도 48명이 해경을 떠났습니다.

구체적 인력확충 방안 등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의 '원대복귀설'이 돌면서
당사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해경 전입 경찰관
"들리는 이야기로는 강제 복귀로 불이익을
예상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돌고 있죠.
강제로 전출을 시킨다 아니면 비연고지로
전출을 시킨다거나 여러가지 말들이..."

경찰청 자체조사에서 경찰로 편입한 이들의
90퍼센트 이상이 잔류를 희망한 가운데,
최종 방침은 행정자치부 등의 협의를 통해
다음 달 결정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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