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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은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대표하는
생태 관광지 입니다.
가우도와 청자도요지, 마량항에 이르는
갈대길은 남도의 풍광을 간직한 명품 길입니다.
전라도기행 신광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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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 섬으로 유명해진
강진만 가우도는 요즘 강진군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9백미터의 바다를 건너는 짚트랙과
낚시공원은 가우도의 명물.
주말이면 황가오리 빵을 들고
섬 둘렛길을 걷는 관광객들만
하루 7천명에 달합니다.
◀김용현 강진군 가우도 이장▶
[자연과 생태를 보고 가려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짱뚱어와 칠게 등 생태 지표종의
놀이터가 된 강진만 갯벌,
갈대밭 면적으로는 순천만과 비슷한
생태 수변공원은 20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를 갖추고 있습니다.
SU/강진만을 가로지르는 수변데크에서는
갈대밭과 강진만 연안 생태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강진만을 따라 마량항으로 향하는 길,
천년의 비색을 재창조한
인문공원 청자박물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국보급 청자를 만들어낸 박물관은
체험공간과 디지털 박물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조은정 / 강진청자박물관 학예사▶
[단순히 전시품만을 감상하는게 아니라 체험도 할수 있습니다. 고려청자의 모든것을 알수 있는 것이죠]
다양한 청자 장인들의 판매장과
한국 민화뮤지엄은 청자박물관을 찾는 이들만 즐길 수 있는 재미,
다음달 청자축제를 앞두고
오토캠핑장도 개장해 머물렀다 가는 관광지로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청자의 유혹을 뒤로 하고
다시 갈대와 바닷길을 따라 남으로 향하면,
국내 최초의 미항인 마량항에 닿습니다.
매주 토요일 수산시장과 청자경매,
음악회가 열리는 곳에서
까막섬 너머로 지는 노을을 감상하며
남도답사 1번지 강진만 여행에
정점을 찍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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