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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수색 종료..세월호 내부 첫 공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6-21 21:15:53 수정 2017-06-21 21:15:53 조회수 0

◀ANC▶

세월호 객실의 1차 수색이 끝난 가운데
선체 내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객실 내부는 심하게 부식됐고,
화물칸에서도 차량들이 뒤엉켜
쌓여있는 모습들이 확인됐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바닥면이 벽처럼 세워져
계단과 기둥이 가로로 보이는
세월호 3층 로비.

세월호가 침몰했던 모습 그대로
왼쪽으로 드러누워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진흙 찌꺼기가 묻어있는
내부 구조물들은 심하게 부식된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냈습니다.

지난 두 달여 동안 객실에서
1차 수색을 마친 작업자들은
벽체를 딛고 수색을 벌였습니다.

◀SYN▶ 장민호/코리아쌀배지 수습총괄팀장
"미끄러지면 판지가 쓸려나가죠.
그러면서 찰과상도 많이 입을 수 밖에 없고
미끄러지다보니까 발도 많이 삐고..."

선미 화물칸에는 기름과 진흙으로 범벅된
차량들이 뒤엉켜 쌓여있습니다.

세월호에 실린 차량만 180여 대,
처참했던 사고 당시를 떠올리게 합니다.

현재 바닥을 향해있는 좌현 아래로
들어가보니 선체 외판 곳곳이 뚫려있습니다.

유실을 막기 위해 설치한 방지망도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뜯겨져나갔습니다.

하늘을 향해있는 22미터 높이 우현에서는
화물칸 수색을 위해 뚫어놓은
진입로가 보입니다.

수습본부는 오는 8월까지 화물칸을 수색해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아직 찾지 못한
5명을 수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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