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리포트/S)가정집서 바나나류의 열매가..

입력 2017-06-15 08:18:10 수정 2017-06-15 08:18:10 조회수 0

(앵커)

광주의 한 가정집 화단에서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류의 열매가 열렸습니다.

온난화가 어느 정도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꽃이 핀 줄기 끝에서
바나나류의 열매 50여 개가 달렸습니다.

10여 일전 모습을 보인 뒤
어른 새끼 손가락만한 크기까지 자랐습니다.

잎이 커서 여름철 햇볕가리개용으로 쓰기 위해
8-9년 전 집앞 화단에 심은 이후
처음으로 열매가 열렸습니다.

한번도 보온 시설을 해 준 적이 없는데
열매가 나오자 집주인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INT▶

바나나류의 아열대 작물은
겨울철 최저온도가
10도 이상은 돼야 재배가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는 온실 재배가 아니면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만큼
농업 전문가들 역시
보기 드문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반응입니다.

최근 대구의 한 가정집에서도
바나나류의 열매가 열려 화제가 됐습니다.

노지에서 열매를 맺은
바나나류의 아열대 작물이
한반도의 온난화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