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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통으로 불리는 강진읍시장에는
전남음악창작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음악 창작소가 농촌과 어울리느냐고
의아해 하시겠지만,
벌써 2년째 운영되면서 지역문화과
관광산업에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와 인물, 오늘은
오감통 전남음악창작소를 이끌고 있는
장용석 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1. 제가 전남음악창작소라고 소개했습니다만,오감통 음악창작소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요,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전남음악창작소는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전남음악창작소, 오감통
음악창작소. 원래는 지난 2015년 7월 강진군이
직영으로 오감통 음악창작소가 출발했고요.
지난 2016년 2월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남을 대표하는
공공음악창작소로서 전남음악창작소로
이름 붙여서 활동하고 있고요. 지난 2015년
7월에 강진군이 총 83억을 들여 강진읍 시장과
연계하여 한정식체험관, 먹거리장터, 그리고
음악창작소를 조성해서 말 그대로
'오감으로 통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오감통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이렇게 시작해서 현재 운영 중에 있습니다.
Q2. 강진과 음악도시 어찌보면 생뚱맞은
조합이라고 여기는 분들도 많을 텐데,
강진에 음악도시가 만들어진 이유가
궁금합니다?
현재 강진 군수이신 강진원 군수께서 미국
유학시절에 우연히 방문한 미국 브랜슨시티
라는 곳을 방문하였는데요, 거기는 아주 작은
소도시인데, 음악을 하는 은퇴자가 살던
곳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음악을 하다보니까
현재는 음악공연 중심의 관광도시가 됐습니다.
그것을 보시고 벤치마킹 하셔서 강진군의
미래 먹거리, 미래 콘텐츠가 바로 음악이다
라고 생각하고 먼저 음악창작소를 만들어서
현재 음악도시 사업을 진행 중에 있고요.
그게 강진군의 미래를 살리는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3. 음악창작소가 문을 연지
이제 3년이 다되어가는데,
어떤 음악과 창작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저희 전남음악창작소는 다양한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기존 기성 뮤지션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예비 뮤지션들도 찾아와 주시고
일반 시민들과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재작년 7월에 개관해서 현재
녹음지원은 250여회가 넘구요, 정기 기획
공연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또 외부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콘서트가 진행이 되고 있구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음악대학, 노래교실
그리고 일반인들의 음반제작지원사업,
공연지원, 녹음지원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사실상 매주 2회 이상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어서, 약 연 인원 5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Q4. 인디밴드를 위한 녹음실과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는데, 어떤 시설들이 있습니까?
저희 전남음악창작소는 전국에 7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체류시설이
있습니다. 녹음 스튜디오, 연습실, 실내공연장,
야외공연장, 체류할 수 있는 시설 등
뮤지션들이 중장기적으로 머무르면서
녹음 및 연습, 공연지원 등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죠.
Q5. 강진 음악도시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될텐데,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의 일관성과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과연 이 일은 지속가능하는가? 그리고 성공의
사례를 창출할 수 있는가 라는 명제인데요,
먼저 강진음악도시사업의 철학적 토대를
튼튼해야 되겠고요. 또 지역주민들에게도
이 사업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고 행복한
가치를 제공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진음악도시를
이야기한다면 뮤직힐링관광도시가 앞으로
지향해 나갈 토대가 아닌가 생각하고
지역민의 문화복지를 제고하고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그런 일이 강진음악도시사업의 일괄성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장용석 전남음악창작소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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