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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심 송전탑 철거 착수(R)

입력 2017-06-09 08:18:08 수정 2017-06-09 08:18:08 조회수 0

◀ANC▶
순천 신도심 지역의 고압 송전탑들이
올해 안에 대거 철거됩니다.

거리의 흉물이자 고질적인 민원의 대상이
전선 지중화 사업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SYN▶
"하나, 둘, 셋 철거"

철탑의 볼트를 분해하는 퍼포먼스가 시연되자,

초대형 크레인이 송전탑 꼭대기를 분리해
지상에 내려놓습니다.

신도심 건설 당시부터 마을의 골칫거리었던
고압 송전탑이 비로소 사라지게 된 겁니다.

이 곳을 시점으로 올해 안에 철거될
송전탑은 순천 도심지역에 모두 25기,

주변 주민과 상인들에겐 그야말로 앓던이가
빠진 격입니다.
◀INT▶배명수 -순천시 조례동-
"상당히 도심 미관도 안좋고 흉물스러웠는데
10년묵은 체증이 내려갈 정도로 시원합니다.환영합니다"

당초 교외 지역에 설치됐었던 송전탑들이
신도심의 확장으로
주택과 상가로 편입되기 시작한건
1990년대 부터였습니다.

이후 조망권 침해와 전자파에 대한 우려등
시민들의 민원으로 대책이 모색되온지 10여년.

결국 지난 2014년 전선 지중화사업이 확정됐고 추진 3년만에
도심 구간 송전탑들을 일거에 철거하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INT▶조충훈 순천시장
"예산적인문제 행정적인 문제로 상당히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관계기관, 시민들과의 협조를 통해서 만든 큰 성과라고 생각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박광수 기자 closing)-
한전과 순천시는 올해 25기에 이어
왕지지구등 이후 조성된 신도심 구간의
송전탑 9기도 오는 2023년까지 모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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