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뉴스와인물]임규호 전남서부 보훈지청장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6-05 08:18:31 수정 2017-06-05 08:18:31 조회수 0


◀ANC▶

내일(6)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우리 지역에도 많은 유공자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전남서부보훈지청 임규호 지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ND▶
◀VCR▶

1. 현충일의 의미가 많이 잊혀지는 것 같은데, 현충일은 언제 생겼고, 6월 6일로
정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충일은 범국가적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승만 대통령 시절인
1956년에 제정되었는데요. 6월에는 수많은
희생을 가져온 6.25전쟁도 있었고 예로부터
24절기 중 망종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어서 그 해 망종일인 6월 6일을 현충일로
제정하여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2.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뜻 깊은 날인데요. 우리 지역에는
어떤 유공자들이 얼마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저희 지역에도 많은 유공자들이 등록되어
계신데요. 총 10,800여 분이 등록되어
계십니다. 그 가운데 독립유공자가 47명,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이 5,000여 명,
참전유공자와 고엽제후유증 관련되신
분들이 5,600여 명, 4.19 및 5.18민주화유공자
180여 명이 등록되어 계십니다.

3. 이런 분들에게 보훈처에서는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요? (보훈처의 역할)

국가유공자로 등록이 되시면 대상별로
희생과 공헌 정도에 따라서 보훈급여금을
지급하고 있고요. 이밖에도 교육, 취업,
의료, 대부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령화가 많이 진전됨에 따라서
보훈섬김이를 통한 가사간병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요. 또 국가유공자께서
돌아가시면 국립묘지로 모셔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4. 등급 외 판정으로 유공자 등록을
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전남의 상황은 어떤가요?

국가유공자로 등록 되시려면 군복무나
공무수행 중에 다치고 7급 이상에 상당하는
장애 등급이 계셔야 되는데요. 다만 등급 외
판정을 받으신 분들께서는 보훈병원에서
무상으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고
부상이 악화된 경우에는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 재신검을 받으실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5. 그렇다면 6.25 전쟁에 참전하셨거나
군에서 다친 분들이 유공자가 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요?

6.25 전쟁이나 월남전에 참전하신 분들은
가까운 보훈관서에 등록신청을 하시면
되는데요. 국방부나 병무청 자료 확인을
거쳐서 등록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최근
국가보훈처에서는 지금까지도 미등록 된
6.25참전 유공자에 대해서 국방부와 협조하여
일괄적으로 찾아서 등록하는 정책도 펼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총 4,800여 명을
찾아드렸고요. 저희 전남서부지역 관내에도
81명을 국가유공자로 찾아서 등록하여
드렸습니다.

6. 마지막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청자 여러분에게 한 말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현충일을 맞이해서도 시민들
모두 현충일 추념식도 열리니 많이 참석해
주시고 저희 보훈처에서 여러 추념식과
아울러서 보훈행사도 하고 있으니 많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주말에 시간이
있다면 가족들과 함께 현충시설에 가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