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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외국인 불법 취업 "막아달라"(R)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6-01 08:18:53 수정 2017-06-01 08:18:53 조회수 0

◀ANC▶
건설노조가 지역의 건설현장이
외국인 불법 노동자들로 채워지고 있다며
고용노동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제도 개선은 차후의 문제고,
당장이라도 법대로만 해달라고 항의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일을 막 끝낸 건설 노동자들이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노동청을 찾았습니다.

현장에서 늘어나고 있는
불법 고용 외국인들에 대해 항의해왔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불법인데도 관할 노동청에서
왜 방치를 하고 있는가..."

◀SYN▶
"외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이게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를 정도로 그렇게 외국인들이
많다고요."

목포 등 전남 서부 9개 시군에
합법적으로 고용이 허가된 외국인은
19개 건설현장에 2백 40여 명.

하지만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외국인들을
공공연히 고용하면서 실제 외국인 노동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라는게
노조측의 주장입니다.

안전이 우선되는 건설현장에
숙련도가 낮은 외국인들이 많아지면서
건설의 품질도 떨어지고 있다고 하소연 합니다.

◀INT▶ 이송환/
*건설노조 전남서부토목건축지회장*
"장시간 노동강도 이런 것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기 때문에 쓰는 것이지
건축물의 품질에는 현저하게 차이가
있다고 공공연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목포노동청은 직원 3명이 9개 시군을
관할해야 하는 인력부족 등 관리감독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실제 위반 업체가 많지는 않다며
노조와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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