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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인트]도정질문, 매번 그 의원(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5-26 08:18:38 수정 2017-05-26 08:18:38 조회수 0

◀ANC▶
1년에 두번, 반기에 한번씩
전남도의회는 지방행정과 교육행정 수장에게
직접 현안을 묻는 도정질문을 실시합니다.

세금이 쓰이는 행정을 견제하기 위한 활동에
누가 적극적이었고, 누가 소극적이었는지
함께 판단해보시죠.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시도별로 현안을 국정과제에 넣으려고
안간힘입니다.

더욱이 전라남도는
이낙연 전 전남지사가 총리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권한대행 체제가 됐습니다.

'수장이 없다'는 우려를 없애기 위해
감시와 견제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선언한 전남도의회의 이번 도정질문은
어땠을까.

/이틀동안 열린 도정질문에 참여한
의원 숫자는 10대 전남도의회 들어
가장 적은 11명이었습니다.

질문*답변 건수도 가장 적었습니다./
[C/G1]

/2014년, 10대 의회가 들어선 뒤
도정질문 참여는 의원별로 천차만별.

모두 6차례 도정질문에서
5명이 5차례에 걸쳐 질문에 나섰고,
3명은 4차례, 5명이 3차례 참여했습니다./
[C/G2]

/반면 3년여 동안 도정*교육행정 현안 질문에
단 한 번도 나서지 않은 의원이
스무 명에 이릅니다.

전*현직 의장과 부의장 등은
참여하지 않는게 관례라지만,
전체 58명 의원 가운데 34%가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C/G3]

날카로운 질문은 정책과 사업을 먼저 이해하고
전문성을 갖춰야 가능하기 때문에 의원자질과도
직결됩니다.

질문 숫자가 적은 와중에
여수국가산단 녹지 해제 문제,
새정부 대선 공약 대응 문제 등은
중복으로 다뤄졌습니다.

3조 이상 예산을 쓰는 도교육청의
교육현안은 전체 67건의 질문 가운데
10건에 그치며 이번에도 소외됐습니다.

지역구 민원성 질문은 드물었지만,
도정 책임자인 전남지사의 사임으로 인해
이미 시행된 정책 점검보다
향후 계획을 묻는데 집중돼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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