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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박람회'가 여수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커다란 모니터에 펼쳐진 활주로를 따라
비행기가 이륙합니다.
학생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봅니다.
--- Effect ---
"좀 앞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돌면서
착륙하면 되거든요."
긴장감도 잠시,
어느새 흥미와 자신감이 붙습니다.
◀INT▶*김준호 / 여수 웅천중학교*
"원래 비행기 조종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도 한 번 해보고 나니까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재미있어요."
제과제빵 부스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직접 생크림을 바르고 장식까지 마치면
금세 먹음직스러운 케이크가 만들어집니다.
◀INT▶ *김도은 / 순천 왕운중학교*
"해보니까 관심도 생기고
직접 만들어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한쪽에 마련된 응급 구조차량.
--- Wiper ---
"심정지 온 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제세동기가 비치돼 있고요."
응급 구조사 체험에 나선 학생들의 얼굴에는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이처럼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박람회가 여수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120여 개의 부스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게 됩니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핵심 기술을 선보인 특별관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강은희 / 여성가족부장관*
"증강현실, 3D 프린터 같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주제를 많이 도입했습니다."
전국에서 모두 16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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