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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작업 중 매몰사고, 3명 사상(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5-24 08:18:38 수정 2017-05-24 08:18:38 조회수 1


◀ANC▶
남해안 철도 공사를 준비 중인
해남의 한 현장에서 어제 매몰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남해안철도 보성-임성 구간 철도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해남군 계곡면의 한 야산.

2미터 이상 굴착된 구덩이의 한쪽면이
무너져 있습니다.

작업을 하던 중장비는 멈춰서 있습니다.

어제(23) 오후 1시 40분쯤.
토사가 무너지면서, 구덩이 내부 작업자
3명이 매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76살 박 모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고, 74살 안 모 씨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SYN▶작업 현장 관계자
"노동청과 문화재청이 와서 조사 중입니다"

매몰 사고 현장에서는
남해안철도의 본격적 공사를 앞두고,
문화재 지표 조사를 위한 터파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INT▶경찰 관계자
"포클레인은 한 쪽 끝에서 작업을 했었고요,
다른 분들은 좀 떨어져 있었다고 하는데,
주변과 가운데 쯤이나 떨어진 정도에 따라
다친 분들 정도에 차이가 있다고..."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현장 책임자 등을 불러
작업 과정상 안전 관리가 부실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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