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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당겨진 봄 어장..어획량 변화 뚜렷(R)

박영훈 기자 입력 2017-05-24 08:18:35 수정 2017-05-24 08:18:35 조회수 1

◀ANC▶
수온 등의 영향으로 올해 봄 어장이 예년보다
보름 이상 빨리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어종별로 어획량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그물을 건져 올리자 살이 통통 오른
갑오징어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신안과 진도,장흥 등
서남해에서 갑오징어가 대량으로
잡히는 시기는 보통 4월 중순부터 6월초.

올해는 보름 빠른 지난달 초부터 어장이
형성됐습니다.

◀INT▶오승길 *어민*
"요즘 갑오징어가 많이 나고요. 선어류 쪽은 현황이 좋고..."

조기에 형성된 봄 어장은 어획량 증가로
이어져,어종에 따라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많게는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반투명 C/G: 봄 어종 어획량 변화
(자료:신안수협 송도위판장)
2016.5 2017.5
-병어 1,980 상자 3,335 상자
-갑오징어 5,283 상자 12,085 상자
-서대 1,040 상자 3,762 상자
-장대 7,078 상자 7,640 상자]

잡히는 양이 늘면서 국내 소비 위주인
대부분 어종은 값이 작년보다 평균 20% 안팎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씨알 좋은 병어와 서대 등
중국 측 주문이 몰리는 상품 생선은
강세를 보이는 양극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남희현 *신안수협 판매과장*
"이런 분위기는 계속 더 이어지고 어종도 중국 사람들이 어종의 맛을 안 만큼 더 늘어나는 추세가 된다고 저희가 판단할 때 그렇게 생각됩니다."

이른 어장 형성으로 3,4월 가격 약세를 보이던 새우젓은 이달 들어 물량이 30% 가량
줄면서 상품 250킬로그램에 3백만 원을
넘어서는 등 고공 행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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