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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③-1]무늬만 서남권 거점공항(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5-18 21:14:02 수정 2017-05-18 21:14:02 조회수 0

◀ANC▶
개항 10년째인 무안국제공항은
호남권의 거점공항을 꿈꾸며
만들어졌지만, 성적표는 초라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활성화를 약속한
전남의 핵심 공약 '무안국제공항'은
어떤 상태일까요.

문연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무안국제공항이 문을 연 건
지난 2007년입니다.

경제성 논란에 세차례 개항이 연기됐지만,
정부는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INT▶노무현 전 대통령/개항식
"당장의 잣대가 아니라 지역의 발전가능성과
국가의 장래를 내다보면서 판단했습니다"

개항 10년의 성적표는 총사업비 3천억여 원,
연간 수용가능 인원 5백만 명의 규모가
무색합니다.

정기노선은 국내선은 제주 1편,
국제선은 중국 상해와 북경 2편이
전부입니다.

이용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 노선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개항 이후 지난해까지 이용객이
143만 명 수준으로, 청주와 대구 등
다른 지방공항의 한 해 이용객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C/G]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추이
2007년 1만5천 명
2008년 13만 명
2009년 5만8천명
2010년 10만명
2011년 9만1천명
2012년 9만6천명
2013년 13만3천명
2014년 17만8천명
2015년 31만2천명
2016년 32만2천명
-------------
143만5천명
*청주공항 2016년 273만명
*대구공항 2016년 250만명

/해마다 계속됐던 80억 안팎의 적자는
지난해 125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C/G] 무안국제공항 적자
2013년 76억여 원
2014년 78억여 원,
2015년 89억여 원
2016년 125억여 원

전라남도는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KTX의 공항 경유, 유럽*미주노선
대형 여객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 연장 등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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