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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③-2]공항 통합, 정부가 결단내라(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5-18 21:14:01 수정 2017-05-18 21:14:01 조회수 0

◀ANC▶
광주공항을 무안공항과 통합하는 문제는
시도간 이견 속에 성과없이 10년 세월을
보냈습니다.

국책사업의 원래 목적이었던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을 위해 정부가 시도 눈치를 보지 않고,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은
무안공항을 서남권의 중심공항으로
활용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선결조건은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통합입니다.

◀INT▶김연명 본부장 /한국교통연구원16.08
"청주나 대구공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광주와 무안공항이 같이 힘을 합해서 경쟁해야
된다고 봐요. 그런 점에서 빨리 합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하지만 통합시기를 광주전남 시도간
합의에 맡기고, 정부가 발을 빼면서
10년동안, 정치적 약속과 번복만 반복됐습니다.

공항 명칭에 광주를 넣어야 한다는 요구와
더불어, 접근성을 이유로 무안-광주
고속도로 개통 이후로 통합 시점이
미뤄졌고,

◀INT▶박광태 전 광주시장/2008년
"국내선과 국제선에 광주라는 브랜드를 놓고
이용율을 높여서 활성화되면 무안 사람들이
덕을 봐요"

광주 송정까지 KTX가 개통되면
통합될 것이란 약속과 전망도 물거품 됐고,

◀INT▶박준영 전 전남지사/2010년
"국가정책이 어떻게 되겠어요.
한번 결정해서 시,도민이 합의했는데..."

급기야 광주공항 국제선 재유치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INT▶강운태 전 광주시장/2010년
"광주에 있는 모든 국제선이 무안으로 갔지요.
3년의 세월이 됐지요. 결과는 아주 실망스럽단
말이지요"

군공항 이전 문제와 얽히면서 현재
상황은 더 꼬여 있습니다.

광주시는 군공항 관련 전담팀을
만들면서도 국내선 이전 문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 KTX 경유에만 매달릴 뿐,
논의에서 피해가는 모양새입니다.

◀INT▶정윤수/철도공항팀장
"무안국제공항의 접근성 개선이라든가,
군공항 이전에 따라서 당연히 통합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정치적 판단을 버리고 이미 약속된
것을 이행하는 것으로 시작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YN▶문재인 대통령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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