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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청동기유적 확인(R)

신광하 기자 입력 2017-05-18 21:13:59 수정 2017-05-18 21:13:59 조회수 2

◀ANC▶
목포시 석현동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예정부지에서 청동기 유적이 확인됐습니다.

전북 고창의 고인돌과 유사한 형태에
돌칼과 화살촉 등 부장품도 다수 출토됐습니다.

김윤 기자기 보도합니다.
◀VCR▶
목포 가톨릭 대학 뒷편 언덕의
고인돌 흔적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시굴조사한 결과, 2천5백년전 청동기 시대
고인돌로 드러났습니다.

도룡 지석묘군으로 불리던 12기의
고인돌 아래서는 돌칼과 화살촉 등
청동기 시대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 이수경 팀장 / 민족문화유산 연구원▶
(고인돌 내부의)유물이 확인된 것은 1점이고 나머지 유물들은 지표에서 수습된 유물입니다)

목포지역의 선사유적은 석현동과 해룡동,
옥암동 지석묘 등 16기에 달합니다.

고창, 영광, 변산반도와 유사한 형태로,
나주 등 영산강 고인돌 세력과는
다른 계열로 추정됩니다.

또 탁자형 고인돌 주변을 감싼 방호석으로
미뤄 무덤 보다는 의식을 치르던 장소라는게
학계의 분석입니다

◀이영문 학장 / 목포대 인문대학▶
(그런 고인돌 밑에 (방호석이)한 50cm이상 떨어져 있는데 그래서 어떤 가매장 용도로 사용되지 않았나 추정합니다)

성자동 패총과 도룡 지석묘 군,
옥암동 석곽분 등 선사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적이 목포에서 완전한 연결체로 드러나면서 학계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도룡지석묘군에 대한
학술분석을 마치는대로 이전지를 찾아
복원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윤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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