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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외청 독립 현실화? (R)

입력 2017-05-18 08:18:47 수정 2017-05-18 08:18:47 조회수 0

◀ANC▶
해경이 해상 사고 발생을 대비해
위기 대응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해경을 독립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놓은바 있어 위상 회복의 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솔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로프가 내려오고 구조 전문가들이
고립자와 표류자 구조에 나섭니다.

여수 오동도 앞바다에서의 재난상황을 가정해
전문적인 위기대응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최근 해경은 전국적으로
사이버테러 대응 훈련과
화학물질 해상유출 사고 대응 훈련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4년 11월. 해양경찰청이 해체된 이후
안전관련 현장 조직과 수사 기능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해경.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 점에 주목해
소방과 해경은 다시 독립시킬 계획이라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SYN▶
"재난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을 하는 시스템으로서는 여러 가지 부족함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정권 교체하면 소방과 해경은 다시 독립시킬 계획입니다."

지난달 실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국민 10명 중 8명은
해양경찰청 해체로 안전이 강화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경 내부에서도 해체 후 지휘체계 중복으로
비상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수사 기능도 위축됐다며,
제대로된 해경의 역할과 복원을 기다리는
분위깁니다.

◀INT▶
"해경청 해체 이후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해경청 복원이 시급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경이 독립 외청으로 분리되면
어느 부처에 소속되느냐는 문제와

과거 해양경찰청 시절 드러났던
과도한 수사나 방만한 경영 등에서
변화를 이뤄야 하는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mbc 뉴스 채솔이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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