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정권 시절 군에서 의문사한
고(故) 허원근 일병이 숨진 지 33년 만에
순직 인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대법원 판례를 준용해
사체의 발견 장소, 사망 전후의 상황,
담당했던 공무의 내용을 심도 깊게 고려한
결과 순직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도가 고향인 허 일병은 지난 1984년
강원도 부대에서 근무하다 3발의 총상을 입고 숨졌으나 당시 군 수사당국이 자살로
결론짓자 유족들은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소송과 진상 규명 요구를 계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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