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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①]호남인사차별 없어져야(R)

김윤 기자 입력 2017-05-16 21:14:01 수정 2017-05-16 21:14:01 조회수 1

◀ANC▶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동안
호남지역에서는 끊임없이 '인사차별'이라는
말이 이어졌습니다.

실제 차관급 이상 공무원의
출신지를 비교해봤더니 박근혜 정부가
이승만 정부에 이어 '호남소외'가 가장
심각했습니다.

새정부에 바란다 첫 순서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 말가운데 하나는
'호남차별, 인사편중'이 없게 하겠다는
것이였습니다.

◀SYN▶문재인 대통령*4월29일, 목포유세*
"호남 차별, 인사 편중이라는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하겠습니다.호남이 국정운영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국정운영의 동반자가 될 것이란'언급은
취임 첫날 바로 실현됐습니다.

영광출신인 이낙연 지사를 국무총리로
지명하고 장흥출신인 임종석 비서실장을
임명했습니다.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들의 '호남차별' 현상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불식되는가
싶더니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심화됐습니다.

(C/G) 1948년 정부수립 이래 차관급 이상
정무직 3천2백12명의 신상정보를 분석한 결과
호남 대표성은 이승만 정부에 이어
박근혜. 이명박 정부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호남 대표성
이승만 -12.4 > 박근혜 -10.8 > 이명박 -7.6
출처:서울대행정대학원 국가리더쉽연구센터
*대표성:0을 기준으로 크면 지역인구보다
더 많은 인원이, 작으면 더 적은 인원배정

이처럼 차관급 이상 정무직에서
호남소외 현상이 지속되면서 실무에서도
호남출신은 사라지고 있다는게 중론입니다.

특히, 힘센 부서로 통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은 전임 정권에서 호남출신은 배제됐습니다.

군과 검찰 등에서도
호남출신은 특정 지역이라는 이유로 설자리가
좁아졌던게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전화INT▶최창열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위에 고위직 인사보다도 오히려 실무진, 상당히 호남인사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은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호남홀대론의 근거입니다.."

'적폐청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만큼
문재인 정부에서는 호남인사의 중용이
어느 수준까지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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