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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윤동주 시인이 탄생한지
백년이 됐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남긴 시집을 보관했던
광양 정병욱 생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재조명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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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민족저항시인으로
주옥같은 서정시를 남겼던 윤동주
윤동주는 지난 1941년 일본으로 떠나기전
자신이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시집을
후배인 정병욱 서울대 교수에 맡겼습니다.
정 교수는 이 시집을
광양시 망덕포구의 고향집에 보관했고
해방 이후 윤동주의
대표적인 시집으로 발간합니다.
이후 윤동주 유고를 숨겼던 정병욱 생가는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남겨진 원고는
연세대 윤동주 기념관으로 옮겨 졌고
최근 이 원고를 복사해
정병욱 생가에 전시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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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윤동주를 세상에 알리게 한
정병욱 교수와의 우정을 스토리텔링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서울 연세대와 광양 정병욱 생가를 연계한
'윤동주 테마투어'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정병욱 생가 주변에
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INT▶
스물아홉살의 짧은 생애속에
독립의 염원을 아름다운 시로 풀어낸
윤동주..
올해 윤동주 탄생 백주년을 맞아
보관된 시집을 통해
오늘의 윤 시인을 있게 한 유적지로
광양 가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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