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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학생 객실 진입로 뚫렸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5-08 21:13:11 수정 2017-05-08 21:13:11 조회수 0

◀ANC▶

그동안 수색하지 못했던
세월호 4층 여학생 객실에
진입로가 처음으로 뚫렸습니다.

이달 말까지 미수습자 수색에
성과가 없으면 객실이 아닌 화물칸에서도
수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월호 선미 철판을 떼어내자
내장재가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안에 있던 변기도,
벽을 이루고 있던 합판도
아래로 쏠리며 깨져 큰 소리를 냅니다.

세월호 4층 선미 여학생 객실의 천장으로
가로 3미터, 세로 5미터의 진입로가
처음으로 뚫렸습니다.

천장이 뚫리면서 객실 바닥이 드러났지만,
침몰 당시 눌리면서 천장과 바닥 사이가
1미터 안팎에 불과해 수색에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INT▶ 김철홍 현장수습본부 수습반장
"휴대용 가방류라든지 아니면 여행용 세면도구,
이런게 좀 보이고요. 옷가지류가 일부
보이는 상황입니다."

수습팀은 4층 천장에
비슷한 크기의 출입구 6개를 뚫어
오는 10일부터 수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좌현 전체를 한꺼번에 절단하게 되면
하중을 견딜 수 없다는 판단에
30센티미터의 간격을 두고
여러 개의 진입로를 낸다는 겁니다.

미수습된 여학생 2명이 머물렀던 객실인데다
객실 복도 등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만큼
수습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습팀은 이달 말까지
3,4,5층 객실에서 미수습자 수색에
성과가 없을 경우 화물칸에서도 차량을 빼내며 수색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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