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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인트]"몰표는 없다", 호남의 선택은(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4-28 08:18:40 수정 2017-04-28 08:18:40 조회수 0

◀ANC▶
양강 후보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호남의 대선 분위기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보수의 몰락으로 어떻게든 정권교체가
되는 상황에서, 호남은 과거의 몰표 대신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 주목됩니다.

뉴스 포인트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그동안 대선에서 호남 표가 향하는
방향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15대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에게 94%를,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93%의
지지를 보냈습니다.
[C/G1] 전남 전북 광주
15대 대선 김대중 94.61 92.28 97.28
16대 대선 노무현 93.38 91.58 95.17

이후, 민주계열 후보에게 몰아준
지지는 여전히 압도적이었지만,
열기는 예전만 못했습니다.

[C/G2] 전남 전북 광주
17대 대선 정동영 78.65 81.60 79.75
18대 대선 문재인 89.28 86.25 91.97

급기야 2014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대거 무소속의 손을 들기 시작했고,
지난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을 원내 3당으로
만들었습니다.

◀INT▶정기영 교수 / 세한대학교
"전체적인 흐름, 어느 한 쪽으로 쏠림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에 드러난 표면적인
호남 지지율은 문재인 후보가
꾸준히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났듯
액면으로만 예단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C/G3] 한국갤럽 정례 여론조사 (4월 2주,3주)
문재인 안철수
전국 40→41 37→30
호남 47→51 36→35

◀INT▶오승용 교수 / 전남대학교
"여론조사에서 목표할당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각 세대, 지역별로 답변을 받아야 할 응답자
수를 정하게 되는데 굉장히 어렵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호남의 민심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24일,
목포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향수를 자극했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도 마침내 목포 등
전남 방문을 예고했습니다.

◀SYN▶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내주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가 다시 1등
하리라고 믿는데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SYN▶김두관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반문연대를 형성해서 대통령 선거를
치르겠다는 그런 한심한 발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반칙과 기득권을 깬 변화와 새정치의
시작을 누구와 함께 할 지, '몰표'를 버린
호남이 마음을 정해야 하는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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