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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약 실천 로드맵이 없다(R)

입력 2017-04-26 08:18:44 수정 2017-04-26 08:18:44 조회수 0

(앵커)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내놓고 있고,
특히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는
광주 전남에서 공약 경쟁도 뜨겁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약속을 지킬 지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이 빠져 있습니다.

자동차 공약을 예로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2012년 대선 당시 자동차 100만대 사업은
박근혜 후보의 대표 공약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선 이후 사업 추진은 지지부진했고,
집권 4년차인 작년에야
겨우 국가 사업으로 확정했습니다.

그 사이에 사업비 규모는 1조3천억 원에서
3천억 원으로 1조원이 줄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역시
후보들은 자동차 산업 육성을
광주의 대표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SYN▶문재인(4/18)
(광주하면 전기차·수소차 차세대 자동차 산업을 바로 떠올리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SYN▶안철수(4/24)
(광주를 세계적인 미래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겠습니다.)

(CG)민주당은 자동차산업 밸리 구축과
전장부품 기반 조성,
광주형 일자리 성공 모델 창출 등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재원 대책이 빠져 있습니다.

(CG)국민의당은 내년부터 5년동안
1조 천억 원을 투입하겠다며
사업비 규모를 제시했지만
세부 내용에는
미래자동차 연구단지 조성만 들어가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 정도 약속으로는
실천을 담보할 수 없다며
보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공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SYN▶윤장현 시장
( )

광주시는 두 야당 후보의
경쟁 구도를 지렛대 삼아
요구를 관철시킨다는 생각이지만
후보들의 응답을 받아내기엔
투표일까지 남은 기간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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