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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맸는데..'일감공백'현실화(R)

신광하 기자 입력 2017-04-25 08:18:48 수정 2017-04-25 08:18:48 조회수 0

◀ANC▶
만성적자가 우려되던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그러나 실적개선이
인력감축과 비용 절감 등에 힘입은 것이고,
일감은 좀처럼 늘지 않아 걱정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이른바 빅3를 제외한 조선기업중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곳은
현대삼호중공업입니다.

3조8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천15년보다 14.1% 감소했지만, 천7백15억원의 영업이익과 50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흑자전환 성공 비결은 특수선 손실을 반영하고 구조조정을 실시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해남 대한조선도 흑자 전환했습니다.

최근 2년간 20% 인력을 감축하면서
매출은 10.6% 늘었고,
영업이익은 3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재범 대한조선 상무▶
(내부 원가절감등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해나가는..)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지역 조선업계의 위기감은 여전합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남은 일감은 220만4천톤으로 일년 전보다 41% 줄었고,
대한조선은 70만톤이 남았습니다.

◀송하철 대불산학융합원 원장▶
(지표와 전망은 모두 좋습니다. 그런데 아직 현실적인 수주가 나오지 않아서..)

전남의 주력선종인 원유 운반선과
일반 화물선 발주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내년 초 최대 고비를 예상하고 있는
전남 조선업계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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